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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김현 기자] JTBC에서 예정했던 경기지사·서울시장 주요후보 토론회를 취소했다.
JTBC는 31일 다음달 4일과 5일 각각 예정됐던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을 알리며 "지지율일 낮은 후보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는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JTBC에 따르면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회에 대해 서울 시장 토론회의 경우 "기존 참석 후보들 중 일부 후보 측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경기지사 토론회의 경우도 "이재명·남경필 후보 캠프에 제안했지만 대부분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당초 주요후보만 초청한 이유에 대해 "다자토론은 많지만 해외처럼 주요후보간 진검 승부는 찾기 힘들다. 유권자도 천편일률적인 다자토론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토론을 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참여하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참석하는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를 공지했으나 경지지사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이 문제를 제기했다.
바른미래당은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JTBC는 토론회 자체를 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