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좋은 이엔티, SM엔터테인먼트, 에디케이)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송승헌과 정수정(에프엑스 크리스탈), 이시언이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에 출연한다.
‘플레이어’는 천재 사기꾼, 자타공인 최고의 해커, 천부적 드라이버, 타고난 싸움꾼 등 각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불법으로 모은 은닉 재산들을 찾아내 환수하는 이야기로,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 활극을 표방한다. 앞서 ‘블랙’ '신드롬' 등을 만든 고재현 PD가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송승헌은 천재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인물이다. 검사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수재로 통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떠나 보낸 후 거짓으로 둘러 쌓인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는 것. 전작 ‘블랙’에서 생활 연기부터 액션까지 폭 넓은 소화력을 보여줬던 송승헌의 변신을 기대해봄 직하다.
정수정이 맡은 차아령은 월등한 운전실력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다.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에 맡겨졌고, 보육원을 나와서는 길거리에서 소매치기, 각종 문 따기 등 살아남기 위한 잡다한 기술을 배운 인물. 그중 가장 특출난 재능을 보인 분야가 바로 운전이다. 의리 없고 지긋지긋한 길거리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차아령’에게 어느 날 ‘강하리’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정수정의 첫 장르물 도전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천부적인 능력의 해커 임병민은 이시언이 맡는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컴퓨터로 해결했던 임병민은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를 빼고 나면 소심하고 겁이 많은 캐릭터로, 자신의 특출한 능력을 불법적인 곳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위험 속에서 강하리의 도움을 받으며 인연이 시작된다는 설정.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시언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전망이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시원한 액션과 쫀쫀한 재미,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며 기대치를 높였다.
장르물의 명가로 통하는 OCN이 새롭게 선보일 오리지널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올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