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수지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이승기 수지, '배가본드' 동반 출연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승기와 수지가 '배가본드'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와 수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배가본드'로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 출연한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이 펼쳐진다.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대성해 장차 세계 액션 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가진, 종합 무술 18단의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똘기 충만 스타일에서 청천벽력같은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후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또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인식 감독과 4년 만에 재회한다.
수지는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애국과 봉사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국정원 7급 공무원을 선택한 인물이다.
수지는 폼 나는 화이트 요원을 원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블랙요원이 되고 만다.
연출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만든 유인식 PD가 맡았고 대본 집필은 유 PD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맡았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감독, 작가 등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라며 "첩보&액션, 반전&스릴러, 멜로&웃음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촘촘하고 치밀한 연기와 연출,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리겠다" 전했다.
'배가본드'는 소니 픽처스가 해외배급을 맡아 한국, 미국, 일본 동시방영을 목표로 하며 지난 2일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곧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