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태건 SNS) [뷰어스=윤슬 기자] 최근 KBS2 '안녕하세요'에서 스킨십 아빠 사연으로 출연한 모델 최태건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최태건은 고소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방송 후 끊이지 않는 비방조의 글과 인식으로 인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태건의 호소에 공감하는 이도, 반박하는 이도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최태건의 고소를 계기로 방송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안녕하세요'에 대한 자정 노력 요구가 눈에 띈다. 애초 최태건 부녀의 사연 신청, 출연 동의 등을 통해 출연과 방송이 이뤄졌다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진 차원에서 일반인 출연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최대한 배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례로 '안녕하세요'에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 분석가, 가정상담가 등 전문인을 배치해야 한다는 말은 그간 꾸준히 나왔던 바다. 남들이 보기엔 비상식적이라 하더라도 당사자에겐 지극히 상식적인 범주의 일이 사연으로 올라오는 까닭에 이들의 입장도 고려해 좀더 체계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무엇보다 일반인 사연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특성상 화제성만을 좇는 행태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태건 뿐 아니라 일부 사연들은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 제공자에게 세상의 보편적 개념을 일깨우겠다는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망신주기'에 가깝다는 비판까지도 나오는 실정이다.

여론 비난 향한 곳은…최태건도, 시청자도 모두가 피해자다?

윤슬 기자 승인 2018.06.05 16:47 | 최종 수정 2136.11.07 00:00 의견 0
(사진=최태건 SNS)
(사진=최태건 SNS)

[뷰어스=윤슬 기자] 최근 KBS2 '안녕하세요'에서 스킨십 아빠 사연으로 출연한 모델 최태건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최태건은 고소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방송 후 끊이지 않는 비방조의 글과 인식으로 인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태건의 호소에 공감하는 이도, 반박하는 이도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최태건의 고소를 계기로 방송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안녕하세요'에 대한 자정 노력 요구가 눈에 띈다. 애초 최태건 부녀의 사연 신청, 출연 동의 등을 통해 출연과 방송이 이뤄졌다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진 차원에서 일반인 출연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최대한 배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례로 '안녕하세요'에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 분석가, 가정상담가 등 전문인을 배치해야 한다는 말은 그간 꾸준히 나왔던 바다. 남들이 보기엔 비상식적이라 하더라도 당사자에겐 지극히 상식적인 범주의 일이 사연으로 올라오는 까닭에 이들의 입장도 고려해 좀더 체계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무엇보다 일반인 사연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특성상 화제성만을 좇는 행태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태건 뿐 아니라 일부 사연들은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 제공자에게 세상의 보편적 개념을 일깨우겠다는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망신주기'에 가깝다는 비판까지도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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