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뷰어스=남우정 기자]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작년 대비 30% 증가된 예매 관객수를 기록했다.  7일 제20회 서울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6일(오후 1시 기준) 개막 7일차, 예매 관객수가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여성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람 열기를 입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막작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한예리의 스타토크로 상영되는 '구르는 돌처럼'을 비롯해 총 55회차가 온라인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 분량의 현장 판매분만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전체 상영규모를 메가박스 신촌의 4개관에서 6개관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체 좌석수가 150% 증가한 상황에서 여성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망을 입증한 결과로 더욱 괄목할 만하다. 또한 총 178회 상영 회차 중에서 90회차에 달하는 GV 및 스페셜 이벤트를 기획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147개 작품을 상영함으로써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휴일을 맞아 영화제 관람을 원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주년 영화제를 향한 높은 기대와 폭발적인 호응 속에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1 – 필름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응시에서 몸으로, 그리고 차이의 즐거움을 향해’, ‘국제 컨퍼런스 2 – 영화산업 성평등을 위한 정책과 전략들’에서는 비단 한국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 영화계에서 성평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여기에 '바디 토크' 천 신징 감독,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시비아 타마킨 감독 등 여성의 인권에 대한 시각을 견지한 감독들의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5일까지 전 회차의 상영 및 관객심사를 마친 아시아단편경쟁부문은 페미니스타 이영진이 참석하는 본선 심사회의를 진행하고, 아이틴즈 부문은 1대 페미니스타이자 명예 집행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아중이 십대 심사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7일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을 진행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예매관객수 30% 급등…여성영화 향한 열기 최고조

남우정 기자 승인 2018.06.07 11:39 | 최종 수정 2136.11.11 00:00 의견 0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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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남우정 기자]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작년 대비 30% 증가된 예매 관객수를 기록했다. 

7일 제20회 서울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6일(오후 1시 기준) 개막 7일차, 예매 관객수가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여성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람 열기를 입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막작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한예리의 스타토크로 상영되는 '구르는 돌처럼'을 비롯해 총 55회차가 온라인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 분량의 현장 판매분만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전체 상영규모를 메가박스 신촌의 4개관에서 6개관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체 좌석수가 150% 증가한 상황에서 여성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망을 입증한 결과로 더욱 괄목할 만하다. 또한 총 178회 상영 회차 중에서 90회차에 달하는 GV 및 스페셜 이벤트를 기획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147개 작품을 상영함으로써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휴일을 맞아 영화제 관람을 원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주년 영화제를 향한 높은 기대와 폭발적인 호응 속에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1 – 필름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응시에서 몸으로, 그리고 차이의 즐거움을 향해’, ‘국제 컨퍼런스 2 – 영화산업 성평등을 위한 정책과 전략들’에서는 비단 한국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 영화계에서 성평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여기에 '바디 토크' 천 신징 감독,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시비아 타마킨 감독 등 여성의 인권에 대한 시각을 견지한 감독들의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5일까지 전 회차의 상영 및 관객심사를 마친 아시아단편경쟁부문은 페미니스타 이영진이 참석하는 본선 심사회의를 진행하고, 아이틴즈 부문은 1대 페미니스타이자 명예 집행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아중이 십대 심사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7일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을 진행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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