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두산 이영하 승부조작 거절 후 제보 [뷰어스=나하나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21)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한 사실이 공개됐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하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렸다"며 "이영하는 올바른 판단을 했고,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산에 따르면 "이영하는 지난 4월 30일 모르는 전화 한 통을 받고 브로커가 '경기 첫 볼넷'을 제의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브로커에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한 뒤 전화를 끊고 상대방 번호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 "이 브로커는 5월 2일에 다른 번호로 이영하에게 다시 연락했다. 이에 이영하는 다시 번호를 차단하고 바로 구단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 구단은 이 브로커가 타 구단 선수와도 접촉할 수 있다고 판단해 KBO에 알렸다. 이후 이영하와 구단은 KBO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신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KBO는 5월 초 승부조작 제보를 접수하고, 5월 18일에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영하 승부조작 제보, 칭찬해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6.07 17:45 | 최종 수정 2136.11.11 00:00 의견 0
두산 이영하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두산 이영하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두산 이영하 승부조작 거절 후 제보

[뷰어스=나하나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21)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한 사실이 공개됐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하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렸다"며 "이영하는 올바른 판단을 했고,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산에 따르면 "이영하는 지난 4월 30일 모르는 전화 한 통을 받고 브로커가 '경기 첫 볼넷'을 제의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브로커에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한 뒤 전화를 끊고 상대방 번호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 "이 브로커는 5월 2일에 다른 번호로 이영하에게 다시 연락했다. 이에 이영하는 다시 번호를 차단하고 바로 구단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 구단은 이 브로커가 타 구단 선수와도 접촉할 수 있다고 판단해 KBO에 알렸다. 이후 이영하와 구단은 KBO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신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KBO는 5월 초 승부조작 제보를 접수하고, 5월 18일에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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