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무고와 결백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 시절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총 5억5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협회에 약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게 한 혐의(직권남용), 의원실 허위급여 지급 등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횡령), e스포츠 방송업체 대표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 현금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하지만 혐의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적극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전병헌 전 수석의 변호인은 지난 3월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은 개별적으로 사실과 다르거나, 법적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한 것이고, 다른 일부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본인의 주변을 잘 정리하지 못한 불찰과 자신의 일탈 행위를 잘 다스리지 못한 부분을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병헌 전 수석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전병헌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 결백 주장? “사실과 다르다”더니…

윤슬 기자 승인 2018.06.11 16:12 | 최종 수정 2136.11.19 00: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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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윤슬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무고와 결백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 시절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총 5억5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협회에 약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게 한 혐의(직권남용), 의원실 허위급여 지급 등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횡령), e스포츠 방송업체 대표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 현금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하지만 혐의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적극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전병헌 전 수석의 변호인은 지난 3월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은 개별적으로 사실과 다르거나, 법적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한 것이고, 다른 일부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본인의 주변을 잘 정리하지 못한 불찰과 자신의 일탈 행위를 잘 다스리지 못한 부분을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병헌 전 수석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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