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목격자들의 증언과 영상이 당시 오사카에 발생한 지진의 체감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상상할 수 있게 했다.
18일 아침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열차운행에 문제가 생기고 전기가 끊기는 등 인근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일부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아침 출근길의 지진으로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본 오사카의 지진을 감지한 한국 동포들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교토와 간사이 사이를 운행하는 하루카 특급열차를 탄 오사카의 체류 중이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텐노지 조금 못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열차가 멈춘 상태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동포 네티즌은 오늘 새벽 러시아 월드컵을 시청하고 늦게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깰 정도로 지진이 상당히 세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게다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사카 북부 진원지 근처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에서는 주차해 둔 차들이 트램펄린 위에서처럼 심하게 꿀렁대며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5.9 규모의 오사카 지진이 어느 정도 인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