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스카스가드
[뷰어스=남우정 기자] 빌 스카스가드가 순수 청년으로 변신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배틀크릭'에서 '데드풀 2' '그것'에 출연했던 빌 스카스가드가 미라클 로맨스를 선보인다.
'배틀크릭'은 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청년 헨리와 미스터리한 여자 앨리슨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스다.
'그것'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빌 스카스가드는 전작의 강렬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 앨리슨 이스트우드가 연출을 맡고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보이 후드'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기대감에 부흥하듯 주인공들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오로지 표정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강렬한 태양을 배경으로 서로를 껴안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역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상처를 간직한 순수 청년 헨리로 완벽 변신한 빌 스카스가드의 색다른 모습으로 시작된다. 희귀한 피부병 때문에 밤에만 활동하는 헨리는 정비소에서 야간 근무를 한다. 어느 날, 고장 난 차를 몰고 온 이방인 앨리슨과 마주치게 된 헨리는 낯선 그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빌 스카스가드의 인상 깊은 연기와 함께 두 남녀의 풋풋하고 애틋한 러브라인은 관람 욕구를 한껏 자극하기 충분하다. 오는 21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 VOD 통해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