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권태기부터 최민수란 남자와 사는 법까지 허심탄회 고백
(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강주은이 권태기를 극복하는 법, 남편을 다루는 현명한 법 등을 풀어놓는다.
강주은은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타이틀을 '강주은의 남편 최민수'로 바꾼 능력자의 면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주은은 21세기형 걸크러시 현모양처라는 별명이 붙었다. 걸크러시와 현모양처는 얼핏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강주은은 똑부러지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으로 이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그렇기에 '비디오스타'의 '조련의 신 특집! 그대는 마리오네트!' 편에 출연하게 됐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부터 팬까지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연예계 조련의 신,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강주은은 남다른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고. 그는 처음 리얼리티를 시작할 때 준비가 된 자신과는 달리 남편 최민수는 반대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생활이 노출되는 리얼리티 특성상 아내 강주은이 힘들까 봐 걱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강주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혀 MC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강주은은 결혼 15년 만에 권태기가 찾아왔었다고 고백하면서 그 시기를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준 이가 바로 남편 최민수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권태기 후 남편 최민수와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뿐 아니다. 남편에 고마워하던 강주은은 돌변한 카리스마로 최민수 조련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고. "최민수는 볼수록 독특하다"고 평가한 강주은은 잔소리하지 않기 위해 "천 번 죽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주은은 캐나다에서 보낸 대학 시절 당시 명문가 자제들만 들어갈 수 있는 역사적인 클럽 출신임을 밝히는 등 개인사도 풀어낸다. 특히 클럽에 뽑힌 이유로 '헤어스타일'을 꼽아 MC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고 MC들은 당시 강주은의 상상을 초월한 헤어스타일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강주은의 권태기 극복법, 조련법, 개인사 등 다양한 이야기는 19일,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강주은은 방송 하루 전인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민수와의 소박한 결혼 25주년 기념일을 공개했다. 여느 아저씨와 다를 바 없이 소탈하게 웃고 있는 최민수와 여유 넘치는 강주은의 포근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힘든 권태기의 고개를 넘으면 이렇듯 평화가 찾아온다고 말하는 듯하다. 특히 강주은은 "우리의 결혼 25주년 기념일. 겨우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더구나 자긴 돈 없다고 얼음물 한잔. 스타벅스스트레스 ㅋㅋ. 이게 정말 내가 꿈꿔왔던 결혼기념일이란 말입니까"라고 하소연했다.
그런가 하면 해시태그로 "6월 18일이 한국에서 결혼한 날. 우리는 어떻게 결혼한 요일도 욕일까? 결혼기념날에 얼음물 한잔. 내가 좋아하는 리스트레토비안코 한잔. 어떻게 우리 민수가 길에서 주은 팔찌가 결국은 이날 내 손목에 하이라이트가 되나? 이 사람은 옷에 뭐가 흘린 게 있어도 상관 없어. 그냥 좋대. 아침에 잠깐 데이트하고 각자 헤어진다. 우리 민수는 촬영장으로 나는 약속 장소로. 우린 항상 그래 왔어ㅋㅋ. 그래도 제일 행복한 결혼기념일이네. 더운 날 촬영 잘하고 와"라고 센스 넘치는 글로 남편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