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19일 방송하는 tvN ‘둥지탈출3’에서 배우 최정원이 사춘기 아들과의 리얼 일상을 소개한다. 표인봉 딸 바하와 김우리의 딸 예은, 사춘기 소년들인 민혁, 희원 네 청소년들의 첫 만남까지 공개돼 풍성한 재미를 전한다.
드라마 ‘여인천하’, ‘왕과 나’, ‘사랑과 전쟁’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정원이 사춘기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최정원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야채김밥을 싸고, 칼 같은 정리정돈을 보여주는 등 ‘FM엄마’의 면모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FM엄마 최정원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대상은 바로 사춘기 아들 윤희원. 까칠한 아들 희원과 자비 없는 FM엄마 최정원이 신(新)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흥미진진한 일상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제작진은 “집에서는 시크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여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수줍은 웃음을 보이는 아들 희원의 모습에 엄마 최정원이 섭섭해 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사춘기 아들을 둔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일상이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둥지탈출’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학한 김우리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딸 배웅 현장이 공개된다. 표인봉은 딸 바하를 배웅하는 내내 애잔한 눈빛으로 딸의 무리한 다이어트에 대한 걱정과 당부를 놓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아빠의 우려와 달리, 바하는 ‘둥지탈출’을 앞두고 어깨 춤까지 추며 신이 난 모습을 보여 표인봉을 섭섭하게 만든다.
쇼호스트 김우리 역시, 딸 예은을 위해 여행 필수 아이템을 꼼꼼히 챙겨주며 딸 바보 아빠의 명성을 이어간다. 딸을 혼자 보낼 걱정에 말수가 급격히 줄어든 김우리는 급기야 공항에까지 따라오며 예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예인이 떠난 후에는 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를 하며, 딸 바보 면모를 물씬 뽐냈다. 이런 아빠들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딸 가진 부모와 아들 가진 부모의 온도차가 이렇게 다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이번 ‘둥지탈출’의 주인공 바하-민혁-예은-희원의 첫 만남까지 그려진다. 오후 8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