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강진서 실종된 여고생의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 신고 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빠 친구의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고 집을 나섰다는 여고생의 행적은 연락이 끊긴 이후로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보편적으로 실종사건의 경우는 CCTV나 목격자 증언이 큰 비중으로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사건은 부친 지인이 차를 몰고 마을을 오간 모습이나 도주하는 모습 정도만이 찍혀 있는 상황이라 수사에 어려움이 크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종 여고생이 언급했던 용의자가 도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점, 차량 행적 등 미심쩍은 행보를 언급하며 하루 빨리 여고생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청 통계도 대부분 지인들이 강력 범죄의 범인들이라는 결과가 있는 만큼 여고생의 생존 여부 등 발빠른 수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범죄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용의자 검거가 여고생의 빠른 행방 추적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여고생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실종자의 행동반경보다 용의자였던 부친 지인의 행동반경을 수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남 교육감 당선인이 경찰 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나고 "꼭 돌아올테니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역시 실종 여고생을 무사히 찾을 수 있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