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지민혁은 부친과 갈등, 대립을 거치며 성장해나갈까. 시청자들마저 답답하게 한 부자의 갈등 원인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도 했다.
19일 tvN '둥지탈출3'에서 지민혁은 방에 설치된 CCTV를 두고 아버지와 대립했다. 아버지는 지민혁의 행동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이 생길 때마다 전화를 거는 등 우려를 거듭했다. 그런 모습에 지민혁은 CCTV 전원을 뽑는 등 반항으로 대응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혁의 생활은 누가 봐도 답답할 지경. 그러나 아버지 항변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민혁이 아버지 부재시 친구들과 노는 것에 별 수 없이 한 선택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다행스럽게도 방송 후 부자 사이를 갈라놓던 CCTV는 철거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서울과 청주를 왕복해야 하는 연예인 아들과 어린 아들을 홀로 타지 생활하게 둘 수 없다는 아버지의 대립은 여전한 걱정거리로 남았다.
방송 후 지민혁과 아버지 입장 모두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민혁을 키운 게 아버지라는 반응과 그래도 지민혁 본인의 의사와 자유는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지민혁은 데뷔 초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에서도 무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다. 일부 여론은 이런 점을 들며 지민혁 본인의 재능 외 연습실까지 감시하는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큰 몫을 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대로 그럼에도 아버지의 구속과 걱정은 너무 심한 정도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