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사진=MBC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1일 TBC는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이른바 과불화화합물(Poly- & Per-fluorinated Compounds, PFC)이 다량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고도의 정수처리를 해도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오히려 농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 수돗물에서 이번에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은 자연상태에서는 생성되지 않는 인공 화합물이다. 주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  과불화화합물은 분해 속도가 매우 늦어 한번 배출되면 주변 환경에 오래 잔류하는데 공기와 물을 통해 이동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또 이동 가능 범위가 매우 넓어 사람이 없는 고산 청정지대는 물론 돌고래, 북극곰의 간, 인간의 혈액과 모유에서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

대구 수돗물에서 나온 PFC, '무인지대·북극곰 장기'에서 발견 왜… 공기 통해 퍼지기도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6.22 11:17 | 최종 수정 2136.12.11 00:00 의견 0
기사와 무관함 (사진=MBC 방송 캡처)
기사와 무관함 (사진=MBC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1일 TBC는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이른바 과불화화합물(Poly- & Per-fluorinated Compounds, PFC)이 다량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고도의 정수처리를 해도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오히려 농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 수돗물에서 이번에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은 자연상태에서는 생성되지 않는 인공 화합물이다. 주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 

과불화화합물은 분해 속도가 매우 늦어 한번 배출되면 주변 환경에 오래 잔류하는데 공기와 물을 통해 이동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또 이동 가능 범위가 매우 넓어 사람이 없는 고산 청정지대는 물론 돌고래, 북극곰의 간, 인간의 혈액과 모유에서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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