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한국의 승리로 덕을 본 멕시코에서 격한 반응을 보이자 한국 대사관도 응답했다.
멕시코는 2018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에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 3개의 실점 중에는 자책골도 있었다. 멕시코는 이날 부진으로 16강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한국이 독일에 졌다면 골득실에서 조3위로 밀려 16강 진출을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이 독일전 승리하자 멕시코는 한국팀 덕에 16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라며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멕시코인들은 멕시코 한국 대사관 앞으로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한국은 형제'라며 격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국민들의 이런 반응에 대사관도 응답했다. 주 멕시코시티 한국 대사관 공식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김상일 대사의 명의로 공식성명을 발표하며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한국과 멕시코는 항상 단결할 것"고 반응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