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지난해 이미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마무리된 김무성 아들 고윤과 고우리의 열애설이 ‘라디오스타’ 전준영의 발언으로 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PD 전준영의 “내 지인과 사귀었다”라는 발언과 관련해 김무성 아들 배우 고윤이 방송출연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MBC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고윤은 홍수현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무성 의원의 아들이 배우 고윤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이는 고윤이 유명 정치인인 아버지의 도움 없이 연기를 시작했기 때문. 그는 배역을 따려고 무수한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단역부터 시작해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간 대표적인 모범사례다.
데뷔 초기 고윤은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 2013년 드라마 ‘아이리스2’, 2014년 ‘국제시장’ 등의 작품에서 싸움꾼1, 요원1, 통역사 같은 역할로 출연해 그의 분량은 거의 단역 급에 지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아버지인 김무성 의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처음 고윤은 몰래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군 제대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든 고윤은 단역부터 시작해 서서히 그 폭을 넓혔다.
김무성 의원은 정치부 기자들과 함께 처음 아들의 출연작인 '국제시장'을 관람한 뒤, '아드님이 잘 생겼네요'라는 기자들의 말에 겸연쩍은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