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태풍 종다리는 괌 북서쪽 1180km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발표된 통보문에 비해 태풍 종다리의 이동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질 거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오는 30일 오전 9시 경 독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소실될 거란 예보다. 일본 도쿄를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돼 우리나라에 강풍 피해를 야기하지는 않을 거란 분석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는 약화 단계에 있는 만큼 진로 및 속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소실될 거란 예보는 마른 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다음달 4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없는데다 태풍마저 한반도를 비껴가면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종다리, "속도 줄어 독도 인근 소실 가능성↑"…韓 근처도 못 오나

김현 기자 승인 2018.07.25 15:36 | 최종 수정 2137.02.15 00:00 의견 0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태풍 종다리는 괌 북서쪽 1180km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발표된 통보문에 비해 태풍 종다리의 이동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질 거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오는 30일 오전 9시 경 독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소실될 거란 예보다. 일본 도쿄를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돼 우리나라에 강풍 피해를 야기하지는 않을 거란 분석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는 약화 단계에 있는 만큼 진로 및 속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소실될 거란 예보는 마른 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다음달 4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없는데다 태풍마저 한반도를 비껴가면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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