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송, 억대 모델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억대로 예상 (사진=연합뉴스)
-광고주, 고현정 상대로 소송 제기
[뷰어스=서주원 기자] 배우 고현정이 광고로부터 피소를 당했다.
6일 방송 관계자들은 홍삼브랜드 참다한홍삼 측이 고현정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해부터 참다한 홍삼의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해 왔다.
올초 SBS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하며 PD 폭행 및 갑질 논란에 휘말리자 이미지 손실을 우려한 참다한 홍삼 측에서 광고모델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참다한홍삼 측에서 고현정이 억대 모델료를 받은 만큼 소송 금액 또한 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같은 날 “고현정 씨가 광고했던 홍삼 브랜드 A사 측으로부터 피소당한 게 맞다”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은 지난 2월 ‘리턴’의 연출을 맡았던 주동민PD와의 갈등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리턴’은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었다. 하지만 주연배우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불화가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고현정의 하차로 ‘리턴’ 주동민PD와 주연배우 고현정 사이의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잦은 의견 차이로 다툼이 있었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SBS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는 이미 심각했던 상황”이라며 “고현정은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연배우 교체 사실을 알렸다.
이후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지만 연출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SBS측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고현정 역할은 배우 박진희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