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이혜리가 영화 ‘물괴’로 ‘개딸’에서 ‘겸딸’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시도한다. 

오는 9월13일 개봉하는 영화 ‘물괴’에서 이혜리는 김명민과 새로운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물괴’에서 김명민이 연기하는 윤겸의 호기심 많고 겁 없는 딸 명으로 분해 처음 영화에 도전장을 던진 이혜리, 부녀 케미의 달인답게 김명민과도 개딸을 넘어서는 환상의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윤겸이 홀로 키운 딸 명은 스스로 터득한 의술과 궁술로 아비를 따라 수색대에 합류한다. 명은 ‘물괴’에게 상흔을 입은 자들에게서 역병의 단서를 발견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능숙한 활 솜씨로 수색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어간다. 어떤 순간에도 윤겸의 곁을 지키는 명과 그런 명을 항상 챙기는 윤겸의 모습에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녀간의 끈끈한 케미를 느낄 수 있다. 이혜리를 지켜봐 온 김명민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고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 뭔가를 던져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굉장히 능력이 있는 친구다”라며 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리 역시 “촬영하면서 감사하게도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예쁨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다”라고 전해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영화 속 부녀 못지않은 끈끈함과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