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자진이 22일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 첫 작품이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OCN은 그간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을 통해 장르물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손 the guest’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끈다. '보이스' 시즌1의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2종의 메인 포스터에는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서낭당의 붉은 천이 스산하게 나부끼는 사이로 ‘령(靈)’과 감응하는 영매 화평(김동욱),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형사 길영(정은채)의 모습, ‘저 사람 손이 왔어, 빙의 됐다고!’라는 문구가 긴장감을 높인다.
‘손’에 빙의된 자를 찾아내고 악령의 그림자를 쫓는 강한 집념의 영매 윤화평, 엑소시즘을 행하는 얼음 같은 사제 최윤, 그리고 악령을 믿지 않지만 두 사람을 통해 알 수 없는 존재의 공포를 느끼며 깊숙하게 얽히기 시작하는 형사 강길영.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의 특별한 공조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끈한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든 악령, ‘손’에 빙의돼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을 추격하고 구마를 행하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질 전망이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와 독보적인 장르물 연출의 대명사 김홍선 감독의 퍼펙트 조합이 만들어낼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를 기대해도 좋다”며 “가장 사실적이고 한국적인 공포와 마주하게 될 새로운 장르물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9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