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로봇 레코드)   [뷰어스=한수진 기자] 듀오 노리플라이 정욱재가 새 솔로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정욱재는 27일 정오 솔로 프로젝트인 'TUNE'의 새 EP '고려인'을 발매한다. '고려인'은 지난해 그가 음악으로 참여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기념 전시 '1937년으로부터의 초상'에 삽입된 곡들 중 일부로 이뤄져 있다. 강제 이주로부터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신분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오래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황량한 벌판으로 버려졌을 그들의 처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려 한 고민의 흔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는 정욱재가 직접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조지아를 여행하며 촬영한 소스로 제작됐다. 당시 고려인들이 겪었을 고향을 향한 그리움, 거대한 힘으로부터 대항 할 수 없는 그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인 '고려인 강제 이주'에 대해 노래하는 그의 행보는 그가 음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줬다.

노리플라이 정욱재, 고려인 강제 이주 아픔 담은 신보 27일 발매

한수진 기자 승인 2018.08.27 11:29 | 최종 수정 2137.04.22 00:00 의견 0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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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한수진 기자] 듀오 노리플라이 정욱재가 새 솔로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정욱재는 27일 정오 솔로 프로젝트인 'TUNE'의 새 EP '고려인'을 발매한다.

'고려인'은 지난해 그가 음악으로 참여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기념 전시 '1937년으로부터의 초상'에 삽입된 곡들 중 일부로 이뤄져 있다. 강제 이주로부터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신분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오래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황량한 벌판으로 버려졌을 그들의 처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려 한 고민의 흔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는 정욱재가 직접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조지아를 여행하며 촬영한 소스로 제작됐다. 당시 고려인들이 겪었을 고향을 향한 그리움, 거대한 힘으로부터 대항 할 수 없는 그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인 '고려인 강제 이주'에 대해 노래하는 그의 행보는 그가 음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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