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사진=연합뉴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벌어진 일 [뷰어스=나하나 기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두고 상인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수협이 강제지행에 나섰으나 또 다시 무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6일 오전 9시경 수협은 직원 200여명 등과 강제집행에 진행했다. 하지만 이 강제집행은 불과 1시간 만에 끝났다. 노량진수상시장 이전을 거부하는 상인들이 강력하게 집회를 열고 맞서면서 무산된 것. 지난해 4월, 올해 7월에 이어 세 번째 충돌이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주요 출입구를 차로 봉쇄하는가 하면 집행관들과 몸싸움도 벌였다. 다행히 부상 당한 이들은 없었다.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 노량진수산시장은 2004년부터 현대화가 추진되어 왔다. 2015년 신시장이 문을 열었으나 구 상인들과는 임대료 문제가 불거졌다.  수협은 지난달 17일 명도 소송에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강제집행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상인들은 높아진 임대료, 좁아진 면적 등을 이유로 들며 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 이번에도?…깊어진 골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9.06 13:43 | 최종 수정 2137.05.12 00:00 의견 0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사진=연합뉴스)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사진=연합뉴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벌어진 일

[뷰어스=나하나 기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두고 상인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수협이 강제지행에 나섰으나 또 다시 무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6일 오전 9시경 수협은 직원 200여명 등과 강제집행에 진행했다. 하지만 이 강제집행은 불과 1시간 만에 끝났다. 노량진수상시장 이전을 거부하는 상인들이 강력하게 집회를 열고 맞서면서 무산된 것. 지난해 4월, 올해 7월에 이어 세 번째 충돌이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주요 출입구를 차로 봉쇄하는가 하면 집행관들과 몸싸움도 벌였다. 다행히 부상 당한 이들은 없었다.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 노량진수산시장은 2004년부터 현대화가 추진되어 왔다. 2015년 신시장이 문을 열었으나 구 상인들과는 임대료 문제가 불거졌다. 

수협은 지난달 17일 명도 소송에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강제집행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상인들은 높아진 임대료, 좁아진 면적 등을 이유로 들며 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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