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사진=연합뉴스)
-전국에서 식중독 증세, 원인은?
[뷰어스=나하나 기자] 식중독 의심 증세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명 식품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납품 케이크를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
앞서 전북, 경북, 부산, 경남, 경기, 경북 등 6개 지역 13개 학교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곳엔 풀무원푸드머스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가 공급됐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대전에서도 이 식품을 납품 받은 곳이 5곳이 있었고 세종에서도 2곳, 충남에서 1곳이 있었다. 아직까지 이들에게 식중독 의심 증세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선 72시간 잠복 시간이 남아있어 모니터링 중인 상황이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집단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하여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그 중 살모넬라 식중독은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으로 알려졌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에는 약하지만 저온, 냉동 및 건조 상태에 사멸되지 않는 특성을 지녔으며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