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칠레 전에서 손흥민이 선보인 개인기로 칠레 국가대표팀 발데스의 동양인 비하성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이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가 발데스에 대한 공식적 조치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과 칠레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발데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보내는 개인기를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손흥민의 해당 개인기가 앞서 한국팬과의 사진 촬영 중 양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발데스를 겨냥한 복수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반응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개인기로 발데스를 농락한 손흥민의 경우가 공식적인 항의로 이어지지는 못한 모양새다. 12일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칠레축구협회나 피파(FIFA)에 대한 항의나 제소는 어려운 문제"라면서 "그라운드가 아닌 사적 공간에서 한 행위인만큼 조치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흥민의 개인기를 두고 칠레 현지 언론 CDF는 "아름다운 터널"이라고 표현하며 발데스의 동양인 비하성 행위를 염두에 둔 듯한 보도를 했다.

'손흥민 개인기' 단초 된 발데스, "항의 못한다"…KFA '개인행동' 선긋기

김현 기자 승인 2018.09.12 17:58 | 최종 수정 2137.05.24 00:00 의견 0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칠레 전에서 손흥민이 선보인 개인기로 칠레 국가대표팀 발데스의 동양인 비하성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이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가 발데스에 대한 공식적 조치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과 칠레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발데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보내는 개인기를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손흥민의 해당 개인기가 앞서 한국팬과의 사진 촬영 중 양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발데스를 겨냥한 복수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반응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개인기로 발데스를 농락한 손흥민의 경우가 공식적인 항의로 이어지지는 못한 모양새다. 12일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칠레축구협회나 피파(FIFA)에 대한 항의나 제소는 어려운 문제"라면서 "그라운드가 아닌 사적 공간에서 한 행위인만큼 조치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흥민의 개인기를 두고 칠레 현지 언론 CDF는 "아름다운 터널"이라고 표현하며 발데스의 동양인 비하성 행위를 염두에 둔 듯한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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