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스스로했다던 선택에 균열이 생겼다.
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경찰이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 씨를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낸시랭의 남편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각종 논란과 전과를 지니고 있던 전준주 씨와 결혼을 택했던 낸시랭의 심경 변화가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
사진=낸시랭 SNS
앞서 낸시랭은 전준주 씨와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제 삶, 결혼, 아트는 제 선택이고 또한 그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그 누구도 아닌 제 몫”이라며 “최근 언론 보도는 저를 위한다는 것처럼 거짓 위장된 명분을 앞세워 남편 왕진진이 현재 재판 중인 횡령혐의와 사기 혐의 그 밖의 사기 피해를 받은 것처럼 언론에 작전제보를 하는 이들의 일방적인 말들을 적나라하게 기사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낸시랭은 “남편을 파렴치한 사회적 범죄자로 인식되게 함은 저희 부부를 살아있는 채로 생매장시키려는 잔인무도한 사회적 살인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두 사람이 받은 정신적·물질적·육체적·시간적·피해회복기일미상적 피해에 대해서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낸시랭은 “민·형사 관련한 가해자들은 포괄적 피해 소송을 순서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