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배우 신지수가 몸무게를 공개했다가 일부 네티즌이 들이민 일방적인 잣대에 상처를 입게 됐다.
신지수는 22일 SNS에 체중계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몸무게를 대중에 서슴없이 공개하 것. 네티즌은 너무 마른 몸매라며 신지수의 몸매에 자신들 만의 잣대를 들이댔다.
결국 신지수는 자신의 실제 키와 몸매를 공개하면서까지 오해를 풀어야 했다. 신지수의 몸매를 통해 벌어진 이번 논란은 사회적인 문제 제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신지수 인스타그램
신지수의 경우처럼 SNS 등을 통해 공유된 사진 및 영상으로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몸매 등을 평가하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외모 품평'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처럼 도 넘은 '외모 품평'이 신지수 같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비연예인에게도 여과 없이 적용되면서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대학가 등에서는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여학우들의 외모를 품평한 남학생들의 채팅방이 폭로되며 논란이 된 바 있으며 프로야구,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 중계 화면에 잡힌 여성 관중의 모습을 캡처해 공유하며 외모를 평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일부 여성들은 이 같은 '외모 품평'이 특정한 생김새, 몸매를 '여성적인 것'으로 규정한 뒤 이를 강요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