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댓글 및 게시글 4000여 건 검토" 옹성우 강경대응
| 옹성우 강경대응하게 만든 악플 수위? 허위사실 유포부터 악의적 인신공격까지

(사진=판타지오)
(사진=판타지오)

 

[뷰어스=손예지 기자] 판타지오가 옹성우를 시작으로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악플러 강경 대응에 나선다. 

23일 판타지오는 “지난 12일과 금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 소속 아티스트 옹성우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자 등을 가려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옹성우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과 모욕, 댓글, 게시글 및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고질적인 일부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고소?고발 대상자들이 사실이 아닌 게시글로 아티스트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혀왔다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판타지오는 고승우 변호사가 소속돼 있는 법무법인 강남과 수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판타지오는 약 4000여 건의 댓글 및 게시물 등을 일일이 검토하여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명백히 가려진 작성자들을 우선적으로 고소했다.

판타지오는 “그 동안 악성 게시글과 댓글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 역시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았다”며 “옹성우를 시작으로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로펌과 함께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고질적인 악플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옹성우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 최종 11인에 선발되며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특성상 옹성우를 비롯한 워너원은 그간 악의적인 비방 글과 루머 유포 등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옹성우 외에 다른 워너원 멤버들 역시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옹성우도 그 대열에 합류해 고소의 칼을 빼들게 됐다. 

최근 연예인의 이름이 언급된 증권가 지라시가 파장을 일으키는가 하면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이 거듭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옹성우의 강경대응 선언이 일련의 문제들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