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현대차 어닝쇼크 이어 또 (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이 220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3분기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1% 증가한 901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영업손실은 지난해 174억원보다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의 적자 소식은 25일 현대차가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단 소식 이후 곧바로 전해진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 4337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주어 1% 늘었다. 하지만 영업부문 비용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돼 어닝쇼크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2889억원. 이는 현대차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악의 실적이다. 이 여파로 이날 현대차 주가는 11만원까지 떨어지며 종가 기준으로 2010년 3월 16일(10만9천500원) 이후 약 8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각 업체들이 실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 현대차 ‘어닝쇼크’ 이어…국내 車업계 이대로 괜찮나

윤슬 기자 승인 2018.10.26 14:38 | 최종 수정 2137.08.20 00:00 의견 0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현대차 어닝쇼크 이어 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이 220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3분기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1% 증가한 901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영업손실은 지난해 174억원보다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의 적자 소식은 25일 현대차가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단 소식 이후 곧바로 전해진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 4337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주어 1% 늘었다. 하지만 영업부문 비용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돼 어닝쇼크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2889억원. 이는 현대차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악의 실적이다.

이 여파로 이날 현대차 주가는 11만원까지 떨어지며 종가 기준으로 2010년 3월 16일(10만9천500원) 이후 약 8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각 업체들이 실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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