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당당하게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2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서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청사로 향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항의를 했던 모습과는 비교된다. 지난 10월 24일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에는 비공개 조사를 요구했던 바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당시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혜경 씨는 조사 도중 언론을 통해 출석 사실이 알려진 것을 확인 후 경찰에 항의하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가 시작 된지 2시간쯤 지난 시점에 자신의 출석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수사팀에 항의한 뒤 조사 도중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경찰이 언론에 정보를 흘린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