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
[뷰어스=나하나 기자] 디아블로 모바일 시리즈 출시에 '순정팬'도 등을 돌린 모양새다.
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의 모바일 시리즈가 공식 론칭된다.
블리자드는 이날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모바일 버전 출시와 관련 다양한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세계 디아블로 유저들의 기세가 심상찮다.
디아블로 유저들은 PC에서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 새 시리즈, 혹은 기존 시리즈 확장판을 기다렸으나 때아닌 디아블로 모바일 시리즈 출시 소식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지역 파트너 넷이즈 게임즈와 손잡으면서 디아블로 게임의 질도 기대에 못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낸다.
이 같은 여론은 수치로 증명됐다. 3일 오전 10시 기준,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세계관 설명 영상이 공개 5시간여 만에 '싫어요' 9만8000건을 기록했다. 3800건의 '좋아요'와 현저히 차이난다. 무려 10만 명에 이르는 디아블로 유저들이 모바일 출시에 불만을 나타낸 것. 그런가 하면 디아블로 모바일 출시 소식이 저해진 이후 국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도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20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