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뷰어스=윤지호 기자] ‘야지’란 일본어가 한국 국회에서 등장해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야지’란 일본어는 ‘야지우마’의 줄임말로, 야유, 놀림을 뜻한다. 충분히 ‘훼방’이나 ‘야유’란 단어로 바꿔 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사용, 한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들의 자격논란까지 불거진 것. ‘야지’란 단어는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과 여당이 논쟁을 벌이던 중 등장했다. 이날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야지’를 놓는 여당 의원들에게 주의를 줘야한다고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지를 놓은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또 한번 “야지 놓고 이런 의원들을 퇴출시켜 주기 바란다”고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야지’의 시작은 야당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야당과 여당이 ‘야지’란 단어를 서로 주고 받은 것. 네티즌들은 국회의원들의 ‘야지’ 단어 사용에 국회의원들의 일본어 수준이 상당하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야지” 일본어가 한국 국회에 왜 등장했나

윤지호 기자 승인 2018.11.07 22:06 | 최종 수정 2137.09.13 00: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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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윤지호 기자] ‘야지’란 일본어가 한국 국회에서 등장해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야지’란 일본어는 ‘야지우마’의 줄임말로, 야유, 놀림을 뜻한다. 충분히 ‘훼방’이나 ‘야유’란 단어로 바꿔 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사용, 한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들의 자격논란까지 불거진 것.

‘야지’란 단어는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과 여당이 논쟁을 벌이던 중 등장했다.

이날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야지’를 놓는 여당 의원들에게 주의를 줘야한다고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지를 놓은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또 한번 “야지 놓고 이런 의원들을 퇴출시켜 주기 바란다”고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야지’의 시작은 야당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야당과 여당이 ‘야지’란 단어를 서로 주고 받은 것.

네티즌들은 국회의원들의 ‘야지’ 단어 사용에 국회의원들의 일본어 수준이 상당하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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