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 예능에 출연했다.
프랑스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 현장에 나타나 출연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소환한 것은 다름 아닌 신세경.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으로 신작까지 모두 꿰고 있다는 그가 SNS로 보낸 초대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화답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유독 한국에 애정이 많은 까닭에 촬영장에도 나선 것은 아닐지 추측하는 모양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16년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때도 작품에서 한국을 언급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당시 "'제 3인류' 5권과 6권에 한국인 여성이 등장하는데 혹시 한국 팬들을 염두한 것인가?"라는 손석희 앵커 질문에 "짧게라도 작품에 한국을 언급하려 한다"면서 "한국은 나에게 마치 제 2의 조국같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다. 한국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그 역시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유년시절 때부터 시간을 정해두고 글쓰기에 매진했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무엇보다 과학적 분석으로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구축한 바다. 한국서 선풍적 인기를 끈 '개미'가 사실 출판사들로부터 여러 번 거절을 당했다는 웃픈 일화는 지금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