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앤오프 SNS 캡처)
[뷰어스=곽민구 기자] “내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생일 선물로 WM 연말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생일을 맞은 보이그룹 온앤오프의 매력만점 리드보컬 이션(E-TION/이창윤). 그가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은 WM엔터테인먼트의 연말 콘서트 무대였다.
지금까지 받았던 가장 특별했던 생일 선물로 “연습생 때 멤버들이 선물한 교정용 젓가락”이라는 웃픈 답변을 내놓은 이션은 내년 생일인 2019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는 “WM연말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내년 생일에는 연말이기도 하고 연말 WM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근데 왠지 모르게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할테니 응원해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온앤오프 SNS 캡처)
연말 콘서트는 소속사가 노력해야 하는 선물이기에, ‘교정용 젓가락’이라는 남다른 선물의 기억을 선물한 온앤오프 멤버들이 이번 생일에 해주길 바라는 것을 묻자 이션에게서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고기를 구워줬으면 좋겠어요. 제이어스가 평소에도 잘 구워주지만 생일날은 더욱 더 특별하게 구워줬으면 좋겠네요”
특유의 매력적 눈웃음과 센세이션한 음색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션. ‘Work Hard Play Hard(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논다)’라는 좌우명처럼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를 강조하는 그는 이번 생일에도 열심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온앤오프로 맞는 두 번째 생일인 이션은 올해는 홍콩 퓨즈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여유를 누릴 수 없는 생일이 아쉬울 수도 있을 터. 그러나 이션은 “우리 무대와 여러 이벤트를 할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내며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행복한 연말을 맞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의젓한 소감을 전했다.
매년 연말과 함께 맞는 생일인 탓에 이션에게 생일은 “한해를 되돌아 보는 날”을 의미가 돼 있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대해 이션은 “어릴 때는 두려웠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이를 먹을 때마다 성숙해지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온앤오프 SNS 캡처)
성숙한 자신을 꿈꾸는 이션이 기대하는 나이는 언제일까. 이를 묻자 “30살”을 꼽은 그는 “계란 한판을 다채우는 나이라고 하는데 그때의 난 어떤 사람 일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생일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바비 헬름스(bobby helms)가 부른 ‘징글벨 록(Jingle bells rock)’을 꼽은 그는 “내가 캐럴를 정말 좋아한다. 또 생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에 신나는 캐럴이 어울릴 것 같다”고 설명하며 “혹시라도 생일 휴가를 받게 된다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나는 명동이나 백화점에 가서 캐럴을 들으면서 쇼핑하고 싶다. 또 롯데월드에가서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놀이기구를 타고 싶기도 하다”고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생일 축하를 받아보고 싶은 스타로 “몬스타엑스 셔누 선배님”을 외친 이션은 “춤추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팬이 됐다. 셔누 선배님에게 축하를 받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몬스타엑스 셔누 선배를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들과 팬들로부터 이션이 생일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네가 태어나서 다행이야”였다. 그 ‘다행’을 만들어 주시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게 애쓰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 이션은 끝으로 자신을 향해서도 짧은 메시지를 건넸다.
“벌써 25살이네! 이션, 쉽지 않은 인생이지만 지금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해. 항상 긍정적으로 살고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