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카라 더봄센터 건립기금 마련 응원에 나섰다
24일 사)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이춘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카라 더봄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목표금액 100% 달성을 기념해 주연배우 박소담의 응원영상을 공개했다.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이자, 충무로 대세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의 더빙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로 카라와는 지난 10월 열린 제 1회 카라 동물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소담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주인공 밤이는 사람을 피해 산으로 올라가 살면서 운명을 개척하는캐릭터로, 도경수가 목소리를 연기한 ‘뭉치’와 함께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다.
박소담은 카라에 보낸 응원영상에서 “‘언더독’은 동물과 인간의 공존, 자유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다. 현실 속의 뭉치와 밤이, 동물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펀딩 참여를 독려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kr)를 통해 12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펀딩의 순수익금 전액은 반려동물 복지센터 카라 더봄센터 견사 시설을 짓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뱃지, 달력, 천 포스터, 메모장 등 언더독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있다.
펀딩 마감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목표금액을 달성한 것은 선진국형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지난 12월21일 열린 ‘언더독’ 제작보고회에서 주연배우 도경수, 박소담이 뱃지를 착용하고 참석한 이후로 팬들의 후원 참여가 급증하면서 동력을 얻은 것으로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카라 더봄센터는 유기동물 관리에 급급한 우리나라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의 현실을 타개하고 국가적 반려동물 보호 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기준을 제시할 보호센터로서, 보호, 입양, 봉사, 교육, 휴식이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선진국형 동물복지센터를 지향한다.
카라 더봄센터는 2019년 하반기께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위기동물 보호는 물론 보호자 사전 인증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육, 입양캠페인, 시민봉사 등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