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가버나움' 자인 알 라피아가 2019년 극장가를 빛낼 아역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가버나움'에서 자인 역을 연기한 자인 알 라피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기 천재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빛나는 영화들이 관객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국내 개봉한 '룸'에서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작은 방에 갇혀 태어나 단 한번도 세상을 만나지 못한 5세 아이 잭 역을 맡아 전세계가 깜짝 놀랄 연기를 선사했다. 천재 아역 배우로 급부상한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감동 드라마 '원더'를 통해 명품 연기를 또 한번 선사했다. 또한, 올해 개봉한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브루클린 프린스의 경우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 무니 역을 통해 6살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생동감 있게 캐릭터를 연기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어느 가족'에서 쇼타 역을 맡은 죠 카이리도 빼놓을 수 없는 연기 천재 아역 배우 중 한 명으로 '아무도 모른다'로 칸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와 비교되며 제2의 야기라 유아로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죠 카이리는 '어느 가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엄청난 감정적 임팩트를 선사, 탁월한 연기라는 극찬과 화제를 모으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 가운데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 '가버나움'에서 자인 역을 맡은 자인 알 라피아가 제이콥 트렘플레이, 브루클린 프린스, 죠 카이리에 이어 2019년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일으킬 천재 아역 배우로 떠올랐다.
자인 알 라피아는 '가버나움'을 통해 출생기록조차 없이 자신의 나이도 정확히 모른 채 살아온 12살 남짓 소년 자인 역으로 분해 울림을 선사하는 눈빛으로 전세계를 울리고 있다. 그는 영화의 충격적 오프닝부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아름다운 엔딩까지 장식하는 등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며 천재 아역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세상 누구보다 여동생을 아끼고, 우연히 만난 1살 동생 요나스를 보살피는 강인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부터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하는 캐릭터 자인을 완벽히 연기하며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자인 알 라피아에게 전 세계적인 극찬이 쏟아졌다.
'가버나움'은 제71회 칸영화제 공식 상영 후 15분의 기록적인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모든 박수의 중심에 섰던 자인 알 라피아는 벅찬 눈물로 화답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했다. 공식 상영 이후 SNS에 황금종려상과 자인 알 라피아의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의 지지가 잇따라 화제를 모았고 자인 알 라피아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자인은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스크린 속에 전달한다”(The Playlist), “놀라운 열연”(The Hollywood Reporter), “어린 배우들의 책임감 있는 호연이 빛나는 영화”(Variety) 등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극찬이 더욱 놀라운 것은 자인 알 라피아가 길거리 캐스팅으로 '가버나움'을 통해 처음 연기를 한 비전문 배우라는 것이다. 자인 알 라피아는 거리에서 배달 일을 하던 중 캐스팅되었고 캐스팅 디렉터인 캐롤라이나는 “자인 알 라피아는 나딘 라바키 감독이 찾고 있는 보석 같은 존재였다. 날카로운 듯하면서도 재치 있는 성격을 가졌고, 그에게서 카리스마를 보았다”라고 전했다. 나딘 라바키 감독 역시 “자인 알 라피아는 너무 영리하고 잠재력이 너무 큰 아이였다. 그를 본 순간부터 '가버나움' 자인 역을 맡을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감독의 바람처럼 자인 알 라피아는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연기를 하는 게 쉬웠다. 어떨 때는 슬퍼하면 된다고 하고, 어떨 때는 행복하면 된다고 했다. 그게 다였다. 정말 간단했다”라고 귀여운 천재 아역 배우 다운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연기 천재 아역 배우의 계보를 이을 자인 알 라피아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가버나움'은 내년 1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