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재민 유튜브 영상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기획재정부 사무관 출신 신재민 씨가 청와대와 관련한 의혹들을 제기하고 나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학원 광고에 후원금 모금까지 나선 그의 행보까지 맞물리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31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거나 국채 발행에 개입했다는 신재민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30일 신 씨가 "기재부의 8조 7000억원대 국채 발행 과정에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밝힌 입장이다.
신재민 씨는 해당 의혹을 폭로하는 동영상에 모 공무원학원 홍보 배너 및 후원 계좌번호까지 공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상단에 M모 공무원시험 강의업체 광고문구를 게재하고 본문에 자신의 계좌번호를 기재한 것. 관련해 M사 측은 "신재민 전 사무관과 강사 계약을 했는데 한 달여 만에 연락이 끊겨 난처했다"라며 "자체 논의를 거쳐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