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션 SNS 캡처)
[뷰어스=곽민구 기자] 남성듀오 지누션 멤버 션이 2019년에도 변함없는 선행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션은 2일 SNS를 통해 “2019년 첫 번째 연탄봉사. 2018~2019 겨울 13번째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현대백화점 임직원분들과 함께 기분 좋은 새해 첫 연탄봉사 연탄 25만장 기부를 통해 좀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셨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셀카를 찍고 있는 션의 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션과 함께 연탄봉사에 나선 이들은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이다. 2019년 시무식을 마치고 새해 첫 업무를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한 것.
봉사 시무식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연탄은행에 연탄 총 25만장(약 2억원)을 전달했고, 이중 연탄 4500장은 정지선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과 고객 봉사단 등 200여 명이 3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25만장은 백사마을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420여 가구에 약 600장씩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다. 겨울철 한 가구가 월 평균 200장의 연탄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백사마을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가구가 오는 3월까지 연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만 총 172만장(약 1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