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박영욱 기자]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증인’의 캐릭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과 정우성, 김향기의 만남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화는 극중 변호사 정우성과 목격자 김향기의 연기 호흡을 캐릭터 영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의 특별한 이야기부터 두 사람의 만남까지 담고 있다.
먼저 “저는 변호사입니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순호’의 영상은 “저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버스에서도 일을 놓지 않고, 퇴근 후에도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순호’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기회를 잡게 된 ‘순호’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 ‘지우’를 찾아가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지우’에게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물량공세까지 펼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순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두 배우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나는 증인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지우’의 영상은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지우’의 순수한 표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의문의 소리를 듣고 사건을 목격하는 ‘지우’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자신을 찾아온 변호사 ‘순호’를 경계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지우’의 모습은 두 사람의 변화될 관계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라고 질문하는 ‘지우’의 대사로 마무리되는 캐릭터 영상은 담담한 표정과 대비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와 향기로운 케미로 특별한 울림을 전할 영화 <증인>은 2019년 새해, 관객들의 마음을 온기로 채울 것이다.
한편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따뜻한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