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프랜차이즈 논란이 일었던 ‘골목식당’ 고로케집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회마다 거듭되는 논란에 시청자도 지친 기색이다.
10일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측은 청파동 고로케집이 지난 9일 방송되지 않은 것에 대해 통편집이 아닌 기존 편집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골목식당’ 측은 “한 회에 모든 가게가 등장하지 않는다”며 논란으로 인해 고로케집이 편집된 것이 아니라며 다음주에 방송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앞서 ‘골목식당’ 고로케집이 개인 운영 가게가 아닌 프랜차이즈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로 인해 ‘영세상인 살리기’라는 프로그램 기획의도가 의심 받는 등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도 제작진은 “사전 조사 당시 고로케집은 일 매출 10만원 내외 영세 식당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목식당’은 방송 때마다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홍탁집, 피자집 가게 사장의 태도 논란부터 이번 고로케집 논란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됐다. 방송 때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자극적 편집과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생긴 것이다.
특히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골목식당’은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논란을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의 인기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 예지만 ‘골목식당’은 논란이 방송의 화제성을 더욱 높였다. 그렇기에 의도된 논란 연출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생겨나기도 했다. ‘골목식당’이 순수했던 기획의도를 되찾고 위의 의혹들을 씻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