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태리 인스타그램)
[뷰어스=윤슬 기자] 이태리가 겹치는 이미지와 이름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MBC '라디오스타'가 재방송되면서 이태리의 고충을 본방송으로 접하지 못했던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이태리는 '꽃남' 이민호보다 먼저 데뷔한 선배였지만 유명세에 밀려 이민호로 착각한 방송가 관계자에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름을 이태리로 바꾼 후에는 까마득한 여자 후배인 김태리와 엮이며 남다른 고충을 앓고 있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태리는 이름이 비슷해서 뿐 아니라 같은 위치, 다른 성장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이태리는 SBS '강심장'에서 아역배우 때의 고충을 밝힌 바. 이태리는 "아버지가 나를 끌고 네 살 때부터 연기 학원을 갔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연기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면서 "특히 또래 친구인 유승호를 보면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마법전사 미르가온'이란 작품을 유승호와 함께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인기가 박빙이었다"고 열등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태리는 "그래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까지는 부모님이 시켜서 한 연기였다면 그 후엔 내가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각오를 밝혔고 이름을 바꾸는 와중에도 자신의 존재감만은 확실히 각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