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기자회견, 누구 찾았나
손혜원 기자회견(사진=ytn)
[뷰어스=나하나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냈다.
무소속 상황인 손 의원은 문제의 장소인 목포를 찾았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의원은 23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이 대표로 있는 문화재단 자산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도 해당 재단에서 나전칠기박물관 설립을 위해 사들였던 폐공장이었고 있는 그대로 현장을 보여줬다.
손 의원에 따르면 자신들이 모은 유물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그 가치가 100억원에 달한다며 “다 내려놓을 수 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왜곡 보도에 대해선 칼을 빼들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전했다. 특히 기자회견장에서 처음으로 투기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사 기사를 찾기도 했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 있으면 여쭤보고 싶다”며 직접 물어봤으면 사실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었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방송사는 손 의원을 두고 편파 방송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젊은 빙상인 연대, 전명규 수사 촉구' 기사에서 손 의원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낸 것. 손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해당 기자회견에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