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롯데컬처웍스가 VR퓨처시네마를 오픈했다.
24일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는 잠실 롯데월드몰 7층에 위치한 ‘VR 퓨처 시네마 (VR FUTURE CINEMA, 이하 VFC)’를 지난 한달 간의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거쳐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브익스피어리언스에서 운영하는 VFC는 현존하는 모션 체어를 초정밀 1인승 시뮬레이터로 업그레이드 해 VR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신개념 VR 전용 영화관이다. VFC는 ▲VR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선 체험하는 프리존 ▲VR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24석 규모의 메인존 ▲콘셉트 아트와 차기 상영작 예고 포스터 등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VR극장 자체를 하나의 작은 테마파크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VFC의 첫 상영작으로 비브스튜디오스가 제작하고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는 '볼트: 혼돈의 돌 VOLT: CHAOS GEM'과 영화 '신과 함께'를 VR로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과 함께 VR: 지옥 탈출'를 상영 중이다. 아울러, VFC 공식 오픈을 기념하여 특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오픈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비브스튜디오스 김원경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VR 콘텐츠들이 해가 갈수록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라고 현재 VR 업계가 직면한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있는 비브의 VR 콘텐츠를 이제는 우리가 직접 제작한 VR 전용 영화관에서 상영하고자 한다, VFC는 비브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고퀄리티 VR, 더 나아가 전세계 유명 VR 영화들을 직접 배급, 상영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향후 VFC를 통해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한국 VR 컨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