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안정환이 빚투에 휩싸였다. 그러나 안정환 본인은 물론이고,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 여론 역시 안정환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안정환은 25일 어머니의 빚을 꺼내든 피해자의 호소가 기사화되자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참담한 심경을 고백하고 나섰다. 안정환은 자신이 선수로 뛰기 시작하자마자부터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변제해왔음을 밝혔다. 98년에 데뷔했으니 근 20년이다. 특히 이 가운데 안정환은 채무 변제 이전에도 이후에도 어머니의 손길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토로하며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안정환이 언급했다시피 안정환의 가정사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더욱이 안정환의 어머니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기사들이 재판과 관련된 것들이다. 안정환 모친은 지난 2003년 4억 5000만원에 대한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바다. 당시 절도 부분에 있어서는 무죄 선고가 났지만 안정환 어머니는 안정환 초상권 권리도 없는 상태에서 모 캐릭터업체와 아들 캐릭터 독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해 1억1000만원을 챙겼으며, 도박 등으로 진 수억대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배됐다.  안정환 역시 어머니로 인한 송사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앞서 피해자는 안정환 어머니가 20년전 빌린 빚을 아들이 갚으라며 안정환 훈련장까지 찾아가 각서까지 받았다. 안정환은 "무조건 갚겠다는 내용이 아니므로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반박했던 바다.  그로부터 4년 후 다시 빚투로 곤혹을 치르게 된 안정환은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그럴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정환에 손가락질보다 위로와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안정환 얼굴에 먹칠한 친모 탓 지독했던 20년, 훈련장서 각서까지 써주기도…

윤슬 기자 승인 2019.01.25 13:27 | 최종 수정 2138.02.18 00:00 의견 0
(사진=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안정환이 빚투에 휩싸였다. 그러나 안정환 본인은 물론이고,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 여론 역시 안정환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안정환은 25일 어머니의 빚을 꺼내든 피해자의 호소가 기사화되자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참담한 심경을 고백하고 나섰다. 안정환은 자신이 선수로 뛰기 시작하자마자부터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변제해왔음을 밝혔다. 98년에 데뷔했으니 근 20년이다. 특히 이 가운데 안정환은 채무 변제 이전에도 이후에도 어머니의 손길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토로하며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안정환이 언급했다시피 안정환의 가정사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더욱이 안정환의 어머니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기사들이 재판과 관련된 것들이다. 안정환 모친은 지난 2003년 4억 5000만원에 대한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바다. 당시 절도 부분에 있어서는 무죄 선고가 났지만 안정환 어머니는 안정환 초상권 권리도 없는 상태에서 모 캐릭터업체와 아들 캐릭터 독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해 1억1000만원을 챙겼으며, 도박 등으로 진 수억대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배됐다. 

안정환 역시 어머니로 인한 송사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앞서 피해자는 안정환 어머니가 20년전 빌린 빚을 아들이 갚으라며 안정환 훈련장까지 찾아가 각서까지 받았다. 안정환은 "무조건 갚겠다는 내용이 아니므로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반박했던 바다. 

그로부터 4년 후 다시 빚투로 곤혹을 치르게 된 안정환은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그럴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정환에 손가락질보다 위로와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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