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도 넘은 '카타르 사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시안컵’ 경기 중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축구 경기 중 관중석에서 카타르 국기로 몸을 감싸고 응원을 펼치는 이매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가 정치 문제로 단교 중인 상황에서 진행된 경기였기에 카타르를 응원하는 이매리의 모습은 튈 수밖에 없었다. 일부 여론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교민들 사이에서 이매리의 카타르 응원은 자칫 아랍에미리트를 자극해 교민의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는 문제라며 이매리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매리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는 한국 방송계에서 받았던 상처를 카타르 친구들을 통해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매리의 카타르 사랑은 이번뿐이 아니었다. 힌디어를 전공한 그는 그동안 카타르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참여해 왔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그는 카타르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레드카펫을 걸어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