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해명 논란, 입장 발표 때마다 당사자 두고 왜?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승리 해명 논란까지 번졌다.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폭행사건에 대한 논란은 소속사가 승리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후 승리로 향하고 있다. 1월 31일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은 승리를 대신해 해명에 나섰지만 이는 논란을 야기했다. 여론은 승리 본인이 나서 해명했어야 한다며 논란에 말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버닝썬 집단폭행 당일 승리의 클럽 거취 여부, 승리와 마약투여와의 관련성, 대표 이사직 사임' 등에 대해 해명했다. 양현석은 "(폭행사건)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다"라며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승리가 최근 클럽 사내 이사를 사임한 이유가 책임 회피 차원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승리는 무관하다는 해명이었다.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영자인 승리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양현석이 나섰다는 점에서 해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승리 본인도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고 자신이 막아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여론은 승리가 해명 하는 것이 옳다며 논란에 말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승리 해명 논란, 한마디 없는 까닭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2.01 11:18 | 최종 수정 2138.03.04 00:00 의견 0

승리 해명 논란, 입장 발표 때마다 당사자 두고 왜?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승리 해명 논란까지 번졌다.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폭행사건에 대한 논란은 소속사가 승리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후 승리로 향하고 있다.

1월 31일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은 승리를 대신해 해명에 나섰지만 이는 논란을 야기했다. 여론은 승리 본인이 나서 해명했어야 한다며 논란에 말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버닝썬 집단폭행 당일 승리의 클럽 거취 여부, 승리와 마약투여와의 관련성, 대표 이사직 사임' 등에 대해 해명했다.

양현석은 "(폭행사건)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다"라며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승리가 최근 클럽 사내 이사를 사임한 이유가 책임 회피 차원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승리는 무관하다는 해명이었다.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영자인 승리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양현석이 나섰다는 점에서 해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승리 본인도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고 자신이 막아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여론은 승리가 해명 하는 것이 옳다며 논란에 말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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