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이덕화의 유튜브 채널로 화제를 모았던 '덕화TV'를 이제 KBS에서 만난다.
KBS2 ‘덕화TV’가 오는 26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한다.
이덕화는 지난 1월 유튜브에 ‘덕화TV’를 오픈했다. 11일 현재 구독자 수는 5000여 명이다. 이덕화는 이를 통해 혼밥, 축구, ASMR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방송으로 나오는 ‘덕화TV에서는 배우로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이덕화의 1인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담아낸다.
이런 ‘덕화TV’는 이덕화에게 새로운 인생 도전의 무대로 다가온다. 이덕화는 '덕화TV'에서 생에 처음으로 혼코노에 도전하고, VR 카페를 방문하며, 홍대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도한다.
첫 방송에서는 방송 최초로 아내 김보옥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3년간 병상을 지켰던 아내에게 쑥스럽고 멋쩍어 전하지 못했한 감사의 마음을 용기 내어 전한다. 이덕화의 아내는 이덕화를 압도하는 화려한 입담과 넘치는 끼를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아내의 우아한 춤 실력도 공개된다.
이처럼 '덕화TV'는 시청하기만 해도 덕(德)을 보는 '덕보는 방송'을 콘셉트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덕화는 자신만의 인생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노하우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유쾌한 그의 일상을 통해 무궁무진한 알짜배기 '덕팁(德-tip)'을 수확할 수 있다.
올해로 데뷔 47주년을 맞은 이덕화는 "드라마와 쇼, 예능까지 많은 걸 해봤지만, 1인 방송은 생소한 장르라 아직 낯설다"면서도 "처음엔 연기가 아닌 나의 사생활을 리얼하게 담는 게 어색했지만, 점차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를 배워가며 익숙해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유튜브의 실시간 반응, 댓글 등을 지속적으로 방송 제작에 반영해 프로그램의 인터렉티브 요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