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로마'에 이어 또 하나의 멕시코 영화가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다.  3월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강렬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영화 '로마'는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 클레오의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영화이다. 멕시코 혼란의 시대를 겪어야만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담은 작품으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등 이미 최다부문(10개) 후보작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국내 관객들에겐 다소 생소한 멕시코 감독의 영화, 스페인어 대사, 흑백영화, 넷플릭스 영화 등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멕시코 영화의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인기를 올봄 개봉하는 또 다른 멕시코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가 이어갈 전망으로, 영화는 신비한 멕시코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와 함께 감춰진 50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컴컴한 동굴, 옥빛 바다, 그리고 젊은 날의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의 뒷모습으로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마찬가지로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에게 과연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5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밝혀지는 진실은 관객들에게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웰메이드 멕시코 영화 열풍을 이어갈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이미 멕시코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아리엘 어워즈’에서 16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모두 받은 작품으로, 오는 3월 7일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편의 마법 같은 황홀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제 멕시코 영화가 대세다?…‘로마’ 이을 화제작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2.15 15:59 | 최종 수정 2138.04.01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로마'에 이어 또 하나의 멕시코 영화가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다. 

3월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강렬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영화 '로마'는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 클레오의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영화이다. 멕시코 혼란의 시대를 겪어야만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담은 작품으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등 이미 최다부문(10개) 후보작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국내 관객들에겐 다소 생소한 멕시코 감독의 영화, 스페인어 대사, 흑백영화, 넷플릭스 영화 등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멕시코 영화의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인기를 올봄 개봉하는 또 다른 멕시코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가 이어갈 전망으로, 영화는 신비한 멕시코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와 함께 감춰진 50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컴컴한 동굴, 옥빛 바다, 그리고 젊은 날의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의 뒷모습으로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마찬가지로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에게 과연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5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밝혀지는 진실은 관객들에게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웰메이드 멕시코 영화 열풍을 이어갈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이미 멕시코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아리엘 어워즈’에서 16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모두 받은 작품으로, 오는 3월 7일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편의 마법 같은 황홀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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