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환경부 주최,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환경 단편영화 '숨:' 제작지원 공모전이 개최된다.
지난 2018년에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제1회 환경 단편영화 공모전 '숨:’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도록 제2회 환경 단편영화 '숨:' 제작지원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환경 단편영화 '숨:' 공모전에서는 총 81편의 시나리오가 출품되었다. 그중 이옥섭 감독의 '세 마리', 김지영 감독의 '벌레', 송현석 감독의 '식물인간'까지 3편의 우수작이 선정되어 약 4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상영회를 가지며 관객을 만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시행되는 제2회 환경부 환경 단편영화 '숨:' 제작지원 공모전 역시 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 주변,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환경을 대중적인 매체인 ‘영화’를 통해 알리면서 관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제2회 환경 단편영화 '숨:' 제작지원 공모전은 단편 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환경, 공존, 순환 관련 문제 혹은 해결방안 등 환경을 주제로 제작된 30분 이내의 순수 창작 시나리오 혹은 다큐멘터리 구성안을 공모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 중 총 3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각 1천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선정작 중 대상 1편은 제작 지원금 1,000만 원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특별 상영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단편영화제작지원 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화 '은교' '4등' '침묵'의 정지우 감독(극영화 담당),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황윤 감독(다큐멘터리 담당),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인 ‘시네마 달’ 대표 김일권 프로듀서(제작 담당)의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되어 눈길을 끈다. 그 외 공모전에서 선정된 지원자들 대상으로 2019년 5월 개최되는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에 초청 및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이다. 제2회 환경 단편영화 '숨:' 제작지원 공모전 외에 일반 대중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환경영화제, 채식영화제, 고양이영화제, 제1회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