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 더팩트가 배우 김보라와 조병규의 열애 사실을 단독 취재해 공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보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사생활침해가 아니냐며 다소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 더팩트는 21일 김보라와 조병규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양측도 즉각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직후 두 사람을 향한 여론의 축하가 쇄도했지만, 매체에서 두 사람의 일상을 상당량 노출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더팩트에 목격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누가 봐도 다정한 연인이었다. 특히 한번이 아닌 여러 장소에서 두 사람이 다정한 한때를 즐긴 모습을 포착하며 일명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영화관, 식당, 쇼핑몰 등에서 각자 다른 옷을 입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팩트가 두 사람을 상당 기간 따라다니며 확보한 사진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더팩트 영상 보니 소름이다. 누가 며칠을 자기 집 앞에 죽치고 있다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자기 찍었다는 거 알면 무서울 것 같다”며 불편하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 기사엔 이와 같은 의견을 담은 댓글이 상당하다.
이와 같은 논란은 연예인의 열애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반복해 불거졌다. 유명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들도 똑같이 사생활 보호를 받는 국민 중 한 명이라는 점이 문제시 됐다. 비판 따른 보도 행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거센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