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영화 '선희와 슬기'가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 및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올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호평을 이끌었던 '선희와 슬기'가 26일 티저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선희와 슬기'는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선희'가 한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친구가 죽게 되자 낯선 곳에서 '슬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짓된 인생을 시작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단편 '1킬로그램'으로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선희와 슬기'는 ‘선희’의 사소한 거짓말 하나로 인해 자신의 삶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바뀌게 되는 과정을 섬세한 연출로 묘사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 및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던 작품으로 올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여름밤', '청년경찰', '여중생 A' 등 독립영화의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이 사소한 거짓말로 자신을 버리고 새 삶을 꿈꾸는 소녀 ‘선희’와 ‘슬기’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따스한 색감 위로 가지런히 놓인 교복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얼핏 한 벌인 듯 단정하게 반반씩 접혀있는 두 개의 교복에는 각각 그 옷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최선희’, ‘김슬기’라는 이름표가 달려 있어 영화 속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선희’인지 ‘슬기’인지 모를 누군가의 외침인듯한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싶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더해져 있어 그저 ‘살고 있는 나’가 아닌 ‘살고 싶은 나’를 꿈꾸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강렬한 데뷔작의 탄생을 알려온 영화 '선희와 슬기'는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선희와 슬기’, 3월 개봉 확정…2019년 가장 강렬한 데뷔작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2.26 16:58 | 최종 수정 2138.04.23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영화 '선희와 슬기'가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 및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올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호평을 이끌었던 '선희와 슬기'가 26일 티저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선희와 슬기'는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선희'가 한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친구가 죽게 되자 낯선 곳에서 '슬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짓된 인생을 시작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단편 '1킬로그램'으로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선희와 슬기'는 ‘선희’의 사소한 거짓말 하나로 인해 자신의 삶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바뀌게 되는 과정을 섬세한 연출로 묘사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 및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던 작품으로 올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여름밤', '청년경찰', '여중생 A' 등 독립영화의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이 사소한 거짓말로 자신을 버리고 새 삶을 꿈꾸는 소녀 ‘선희’와 ‘슬기’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따스한 색감 위로 가지런히 놓인 교복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얼핏 한 벌인 듯 단정하게 반반씩 접혀있는 두 개의 교복에는 각각 그 옷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최선희’, ‘김슬기’라는 이름표가 달려 있어 영화 속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선희’인지 ‘슬기’인지 모를 누군가의 외침인듯한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싶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더해져 있어 그저 ‘살고 있는 나’가 아닌 ‘살고 싶은 나’를 꿈꾸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강렬한 데뷔작의 탄생을 알려온 영화 '선희와 슬기'는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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